시총 상위주 '줄하락'…KB금융만 주주환원 기대에 7%대 강세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508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변동성이 커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43포인트(1.44%) 내린 5089.1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5013.15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23분께 4899.30까지 밀렸다.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흐름이 1분 이상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수급은 외국인 매도가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327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1746억원, 959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0.44%)와 SK하이닉스(-0.36%)를 비롯해 현대차(-4.30%), 삼성전자우(-0.97%), LG에너지솔루션(-2.53%), 삼성바이오로직스(-1.88%), SK스퀘어(-3.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5%), 기아(-2.75%), 두산에너빌리티(-1.77%) 등이 하락 마감했다.
다만 금융주는 엇갈렸다. 전날 주주환원책을 내놓은 KB금융은 7.03% 상승했고, 신한지주도 2.97%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64포인트(2.49%) 내린 1080.77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순환매로 올랐던 내수주·가치주로도 투매가 확산됐다"며 "최근 주식시장의 무차별적 하락은 자산 간 위험전이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469.5원(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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