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로 하락…15개월 만 최저
올해 들어 20% 급락…1억원 지지선도 붕괴
금리 상승·위험 회피 심리 확산에 투자 경고


6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3795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1.65% 하락했다. /더팩트DB
6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3795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1.65% 하락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비트코인이 급락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 경고 신호가 커지고 있다.

6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3795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1.65% 하락했다. 장중에는 6만2000달러대까지 밀리며 2024년 10월 말 이후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주요 가상자산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12.05%, XRP는 19.02%, 솔라나는 12.15% 각각 하락했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12로 '극단적 공포' 구간을 유지했다. 지수는 낮을수록 투자 심리 위축을, 높을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업비트와 빗썸 기준 약 9400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억원 아래로 내려왔다. 비트코인이 원화 기준 1억원을 밑돈 것은 2024년 11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0% 이상 하락했으며 이날 한때 낙폭이 13%까지 확대되면서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48%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정책 변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자 수익이 없는 가상자산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 트레이더들은 과거 최대 낙폭과 기술적 경고선, 유동성 지표 등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에서 3만52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자산 운용·매크로 리서치 회사 탈바켄 캐피털의 마이클 퍼브스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월간 MACD 교차 신호를 근거로 과거 동일 신호 이후 평균 60~65% 하락이 뒤따랐다며 비트코인 목표가를 4만5000달러로 제시했다.

미국의 투자 리서치 회사 22V 리서치의 존 로크 역시 현재 목표가를 6만달러로 유지하면서도 과거 약세장 평균 낙폭이 80%에 달했다는 점을 들어 이번 사이클에서도 비트코인이 약 3만52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