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완도=김동언 기자] 전남 완도군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완도군은 올해 사업비 6억 6000만 원을 확보해 △주택 슬레이트 처리 118동 △취약계층 가구 지붕 개량 20동 △비주택(창고·축사) 슬레이트 처리 22동 등 총 160동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일반 가구의 경우 최대 352만 원까지 슬레이트 철거·처리 비용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가구의 지붕 개량은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비주택 건축물인 창고와 축사는 면적 200㎡ 이하에 한해 철거·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이를 초과하는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 현황 조사와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철거·해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는 오는 3월 13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민간 위탁 방식으로 추진하며, 군과 위탁 계약을 체결한 슬레이트 전문 처리 업체가 철거·처리를 수행한 뒤 업체에 비용을 지급한다. 개인이 임의로 철거·처리한 뒤 지원금을 신청하는 방식은 아니므로 유의해야 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군민 건강에 위협이 되는 만큼 안전한 제거가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군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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