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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연금자산 30조 돌파…IRP 가입자 47만명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BF1 수익률 2년 연속 증권사 1위

한국투자증권이 연금 자산 30조 원을 돌파하며 디폴트옵션 수익률 경쟁에서도 업계 최상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한국투자증권이 연금 자산 30조 원을 돌파하며 디폴트옵션 수익률 경쟁에서도 업계 최상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연금 자산이 3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말 기준 퇴직연금 자산 22조340억원, 개인연금 자산 8조773억원을 합쳐 총 연금 자산 30조1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 수는 47만명으로 집계됐다.

성과형 상품 경쟁력도 두드러졌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은 1년 수익률 26.62%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4분기까지 8개 분기 중 7개 분기에서 전체 사업자 기준 1위를 차지했으며, 증권사 기준으로는 8개 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개발한 '마이 슈퍼(My Super) 시리즈'의 자산 배분 전략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성장주와 금 등 대체자산을 적극 편입해 변동성 국면에서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상품 라인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2월 3일 기준 약 941개의 ETF를 제공하고 있으며,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통해 매월 원하는 ETF를 자동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 타이밍 부담을 줄이고 장기 분산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로 연금 투자자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셈버앤컴퍼니, 업라이즈투자자문, 쿼터백자산운용 등과 협업해 총 4종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운영하며 업계 최다 수준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연금 시장이 자금 이동 중심의 머니 무브를 넘어 고객 이동 중심의 피플 무브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연금 자산 30조 원 달성은 고객의 신뢰가 만든 성과로, 앞으로도 맞춤형 연금 솔루션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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