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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군복무, 청춘 낭비 아닌 첨단기술 익히는 기회로 개편"(종합)
과학인재 간담회…"공백 불가피, 보완 대책 필요"
"국가 연구자 제도 도입…평생 연구하며 명예롭게 살 수 있게"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과학장학생·올림피아드 대표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과학장학생·올림피아드 대표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군복무하는 시간이 청춘을 낭비하는 안타까운 시간이 아니라 첨단 무기체계나 장비, 첨단기술을 익히는 기회로 만들려고 체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과학장학생·올림피아드 대표단 간담회에서 과학기술자 대체복무 확대 건의에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성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 이행 때문에 상당 기간 공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여러 갈등 요소가 되기도 하고, 억울하게 생각되는 측면도 있을 것 같다"며 "보완 대책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 자체를 좀 대대적으로 바꿔 볼 생각"이라며 "지금까지는 병력 숫자 중심의 군대 체제였다면, 이제는 현실적으로 보더라도 장비와 무기 경쟁인 상태라서 군 체제도 대대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병력도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장비·무기체계 중심으로 바꿔야 되기 때문에 병력도 전문가로 양성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체제 개편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우수 이공계 학생들의 노력과 탁월한 성취를 격려하는 한편 학생들의 포부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규 대통령과학장학생(학부 1·3학년, 대학원 석·박사과정생) 205명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중·고등학생) 35명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과학장학생 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하고,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 이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학기술인 지원 정책 등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과학장학생·올림피아드 대표단 친수 및 간담회에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친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과학장학생·올림피아드 대표단 친수 및 간담회에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친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가 장학제도뿐만 아니라 국가 연구자제도까지 도입해 평생을 과학기술 연구에 종사하면서도 자랑스럽게, 명예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보려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과학기술은 그 나라의 국가 역량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도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체제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시대는 망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결국 국민의 역량이 얼마나 뛰어나냐, 얼마나 발전하냐에 따라서 국가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여러분 손에 대민 운명이 달려있다는 책임감으로, 여러분 개인의 인생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수의계약 한도, 인재 해외 유출, 대체복무, 연구과제 자율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장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은 의견을 들은 뒤 하나하나 짚어보고, 참모진에 관련 정책을 물으며 답변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는 좋은 정책과 시스템 마련을 위한 개개인의 관심과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은 권력자라고 현상적으로는 보이지만, 근저에는 국민들이 있다"며 "국민들의 손으로, 국민들 뜻에 따라 세상은 움직인다"고 짚었다.

이어 "크나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건 일상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며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행동하면 결국 우리 사회는 국민주권국가이기 때문에 국민 뜻에 따라 움직이는 나라가 된다"고 당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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