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로 '가설점포' 쓰던 종사자들 '환영'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화재 피해를 본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농산A동이 지난 3일 최신 시설을 갖춘 건물로 완공됐다.
그러나 이 농산A동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현재의 북구 매천동에서 2032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기로 함에 따라 6년밖에 쓸 수 없는 한시적 건물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발생한 화재로 건물 전체 연면적 1만 6504㎡ 중 8252㎡가 피해를 입고 중도매인 점포 68개소가 전소된 것을 이번 재축사업을 통해 시장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98억 6000만 원 중 전체의 72%인 70억 6000억 원은 화재보험금으로 충당했고 시비는 28억 원이 투입됐다.
대구시는 6년 뒤 이전할 때까지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내화구조 적용, 불연재 사용 및 소방설비 확충 등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설계·시공했으며 이전에 대비해 재활용과 철거가 쉬운 철골구조로 건립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한시적인 건물 공사에 시비를 투입했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가설점포를 쓰고 있는 유통종사자들의 요구가 많았고 2023년 재축계획 수립 당시에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달성군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라며 "이전을 염두에 두고 다시 지은 건물은 아니지만, 유통종사자의 불편을 우선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화재 이후 오랜 시간 불편을 감수하며 도매시장 정상화를 기다려준 종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전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불편이 없도록 시설개선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오는 2032년 달성군 하빈면 일대 27만 8026㎡ 부지에 4460억 원을 들여 현대화된 물류시스템을 갖춘 첨단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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