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G 국내 및 유럽 생산 차량에 적용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현대제철은 기존 자사 고로 생산 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전기로 운영 노하우와 고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로와 고로의 쇳물을 배합하는 복합프로세스를 가동해 탄소저감강판 생산에 성공, 이달부터 양산하고 있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탄소저감강판 2종을 포함해 총 25종의 강종 인증이 완료된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안에 28종을 추가해 총 53종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양산 체제 가동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완성차업체의 탄소저감 로드맵에 맞춘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부터 탄소저감 철강재를 국내 및 유럽 생산 차종에 일부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해당 공장에 공급되는 주요 자동차강판을 탄소저감 제품으로 공급하고 향후 적용 강종과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제품의 영역을 수요 산업 전반으로 넓혀가는 중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와 협업하고 있으며, 에너지강재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의 제작 및 평가를 완료해 고객사와 소재 적합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실질적인 성과를 토대로 현재 다양한 글로벌 인증 및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저감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동차와 에너지강재 분야 등 수요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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