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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즐기는 수확의 기쁨…도시텃밭 9016구획 시민 분양
도시 내 생활권 중심 텃밭 확대

서울시가 올해 9016구획의 공영텃밭(자투리텃밭)을 분양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9016구획의 공영텃밭(자투리텃밭)을 분양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직접 작물을 가꾸고 수확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9016구획의 공영텃밭(자투리텃밭)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분양은 2월 3일부터 도봉구 등 17개 자치구 46개소에서 시작된다.

서울형 도시텃밭 사업은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해 운영하며, 올해 총 1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도심 내 국·공유지와 개발제한구역 등 기존 방치된 유휴 토지를 활용해 조성한 자투리텃밭은 시민들이 계절별 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여가와 교육, 공동체 활동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지난 3년간 도시농업 실천공간 확대를 위해 꾸준히 자투리텃밭을 늘려왔으며, 참여자의 90%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해 분양되는 텃밭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되며,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한 신선한 먹거리 자급과 여가 활용, 가족 간 유대 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시는 어린이 생태체험을 위한 '어린이텃밭' 103개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텃밭' 7개소를 운영하고, 가정에서도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상자텃밭 2만3080세트를 보급한다. 상자텃밭은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비용의 20%만 부담하면 분양받을 수 있어 입문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해 자투리텃밭 분양은 단순한 주말농장을 넘어 도시생활 속 자연 체험과 공동체 회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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