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절기상 입춘을 이틀앞둔 경북 울릉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겨울철 폭설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울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전면 제설 작업에 돌입했다.
2일 울릉군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울릉도의 최심적설은 19.3cm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에만 2.3cm의 신적설이 쌓였으며,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5~10cm의 눈이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기온은 영하 2도 수준이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8도까지 떨어져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눈이 본격적으로 쌓이자 울릉군은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도동·저동·사동 등 주요 일주도로에는 제설차 3대와 살수차 3대를 긴급 투입해 도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결빙 사고 우려가 큰 주요 경사로 4곳(총연장 1576m)에는 자동제설장비인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가동해 도로 결빙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교통 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인 편이다. 포항~울릉을 오가는 울릉크루즈 여객선과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 중이다. 다만 풍랑주의보 영향으로 화물선 일부는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금광해운 소속 화물선은 선박 검사로 인해 결항했으며, 오는 4일 출항할 예정이다. 미래해운은 정상 운항 중이다.
현재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후 사이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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