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는 대통령 별장이 위치한 섬 저도가 다음 달 2일 새해 들어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저도는 2019년 민간 개방 이후 정기적으로 운영돼 온 관광지로 '대통령 휴가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자연환경을 간직한 섬이다.
저도 방문객은 궁농항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출발하는 유람선을 이용해 입도하게 되며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섬 내부에는 대통령 별장을 중심으로 인공 백사장, 전망대, 정원형 휴식 공간, 숲길 탐방로 등이 조성돼 있다. 해송과 동백나무 군락, 장기간 자생해 온 대형 수목이 잘 보존돼 있다. 일제강점기 군사시설의 흔적도 남아 있어 자연경관과 근현대사의 흔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남해의 해안선과 거가대교를 조망할 수 있고 완만한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저도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저도는 대규모 개발 없이 관리돼 온 섬으로, 자연친화적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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