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모두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25조원, 승인건수는 75억8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승인금액은 4.9%, 승인건수는 3.9% 증가한 수준이다. 분기별 승인금액 증가율은 지난 2024년 4분기 3.2%에서 지난해 3분기 6.7%까지 확대됐다.
소비심리 개선 흐름이 카드 승인실적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024년 4분기 평균 96.7에서 다음해 10월 109.6, 11월 112.3, 12월 109.8로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 CSI 역시 같은 기간 70.3에서 90대 후반 수준으로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4년 3분기 28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37조9000억원으로 34.3%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의 증가세도 지속됐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7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이 가운데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7060억원으로 13.6% 증가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도 5902억원으로 8.7% 확대됐다. 배달 서비스와 여행 관련 온라인 결제가 카드 승인 증가를 뒷받침했다.
개인카드 실적은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66조6000억원, 승인건수는 71억9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4.2% 증가했다. 분기별 승인금액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2.2%에서 3분기 5.9%까지 확대된 뒤, 4분기에도 5%대를 유지했다.
법인카드는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나, 승인건수는 4억건으로 2.7% 감소했다. 연구소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일수가 3일 줄어든 점이 법인카드 승인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카드 승인금액은 증가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126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승인건수는 297억8000만건으로 3.1%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034조6000억원, 법인카드는 232조2000억원으로 각각 4.2%, 7.0% 증가했다.
소비밀접업종 가운데서는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4분기 도매 및 소매업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은 2.0%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병의원 이용 증가 영향으로 7.8% 확대됐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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