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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든 특허, 청소년을 살린다…한국청소년재단과 공익 협약
왼쪽부터 장이안 변리사와 황인국 한국청소년재단 총괄이사, 최경준 청소년, 최정묵 법정대리인. /한국청소년재단
왼쪽부터 장이안 변리사와 황인국 한국청소년재단 총괄이사, 최경준 청소년, 최정묵 법정대리인. /한국청소년재단

[더팩트ㅣ수원=정일형 기자]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재단은 최근 최경준 청소년과 청소년마음건강증진을 위한 특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경준 청소년이 발명하고 보유한 '사용자의 현재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에니어그램시스템과 그 결과를 표시하는 사용자 심리상태 표시장치'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마음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공익의 목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특허는 발명자인 최경준 청소년의 개인적인 아픔과 극복 과정이 담겨 있어 의미가 깊다. 최군은 코로나 19로 인한 고립감과 친한친구의 극단적 선택이라는 비극을 겪으며 깊은 우울감을 경험했다. 학교를 자퇴한 후,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 자신과 같은 위기를 겪는 또래들을 돕기 위해 본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왔다.

최경준 청소년은 "청소년기의 우울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을 접하며, 이를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싶어 특허를 개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재단은 황인국 총괄이사는 "청소년마음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책임"이며, "청소년기에 마음 건강을 회복하려면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경험을 해소하고 스스로 또래 관계를 체득할 수 있도록 놀이와 체험활동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 및 심리상태를 사전에 미리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편 (사)한국청소년재단은 지난 2000년 법인 설립 이후, 청소년들의 참정권 보장 및 권익옹호, 시민성장 지원, 공평한 교육기회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청소년 관련 시민단체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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