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건조한 날씨 속 주말 사이 경북 곳곳 화재·사고 잇따라
산불·가스 폭발로 산림 훼손·인명 피해 발생

25일 오후 1시 33분쯤 경주시 산내면 외칠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25일 오후 1시 33분쯤 경주시 산내면 외칠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더팩트ㅣ상주·경주·고령=김성권 기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 사이 경북 지역 곳곳에서 산불과 화재,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산림이 소실되고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당분간 화재 위험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경북소방본부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쯤 경주시 산내면 외칠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산불대응단과 함께 소방 헬기 1대와 임차 헬기 1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당시 현장은 습도 10%로 매우 건조한 상태였으나, 다행히 강한 바람이 불지 않아 불길이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소방대원들은 오후 2시 57분쯤 주불 진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잔불 정리 작업과 함께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2시 36분쯤 상주시 낙동면 구잠리의 한 야산 전망대에서는 캠핑을 하던 40대 남성이 가스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해당 남성이 추운 날씨로 인해 이소가스 용기를 뜨거운 물에 데우는 과정에서 용기가 파열되며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로 남성은 오른쪽 안구를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캠핑 시 가스 용기에 직접적인 열을 가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난방과 취사 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4일 오후 10시14분쯤 고령군 다산면 나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24일 오후 10시14분쯤 고령군 다산면 나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앞서 지난 24일 오후 10시 14분쯤에는 고령군 다산면 나정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인력 55명과 장비 22대가 투입돼 약 2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으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주택(181㎡)과 가재도구가 모두 타 소방 추산 47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택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목보일러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북 지역은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는 물론, 주택 난방시설과 야외 활동 시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t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