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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홍보대사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세계신기록 또 경신
5시간 35분 기록, 기후위기 경고 퍼포먼스로 국제적 주목

광양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아트페스타 개막식에서 얼음 위에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광양시
광양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아트페스타 개막식에서 얼음 위에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광양시

[더팩트ㅣ광양=김은광 기자] 전남 광양시는 홍보대사인 조승환 씨가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아트페스타' 개막식에서 '얼음 위에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25일 밝혔다.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 씨는 이번 도전에서 5시간 35분을 기록하며 2025년 11월 13일 미얀마 고마다사원에서 세운 종전 기록인 5시간 30분을 5분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조 씨는 매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록 경신 역시 극한의 상황을 통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조 씨의 퍼포먼스에서 얼음은 급속히 녹아내리는 빙하를, 얼음 위의 맨발은 지구 온난화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상징한다.

조 씨는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는 특정 국가가 아닌 인류 전체가 직면한 생존의 문제"라며 "이제는 기후위기를 막기에 늦었다는 인식에 머물지 말고, 전 세계 80억 인구가 하나의 공동체처럼 연대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현재 조 씨는 미국, 일본, 독일,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초청을 받아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세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 베트남, 4월 수원종합운동장, 5월 체코 등 국내외 초청 일정이 확정되어 있어 그의 행보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극한의 고통을 참아내며 기후위기의 경고음을 울리는 조승환 씨가 광양시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라며 "그의 끊임없는 도전이 전 세계인에게 큰 울림을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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