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진화율 80%를 보이며 주불 진화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2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산불은 이날 오후 12시 29분쯤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 산 227번지 상단부와 산 209번지 경계 지역에서 발생했다. 건조한 날씨와 가파른 지형으로 인해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자 봉화군과 산림 당국은 즉각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파악된 산림 피해 면적은 약 0.7㏊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 민가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민 12명을 현동리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민가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11대가 투입돼 공중 소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상에서는 소방관 16명, 산림진화대원 10명, 산불특수진화대원 4명, 산불감시원 6명, 의용소방대 5명, 경찰 4명, 봉화군 및 면사무소 공무원 15명 등 총 60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또한 소방지휘차와 산불진화차, 구급차 등 장비 13대가 현장에 배치됐다.
특히 지형이 험한 산등성이 부근에서 불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산불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불길의 머리 부분인 화두(火頭)를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봉화군 산림소득자원과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몰 전까지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인근 주민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주불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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