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과 지역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소방본부, 15개 소방서,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 도내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지역응급의료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응급환자 이송 체계 구축 사례 △중증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 방안 △충남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기관 이송을 위해 이송 단계별 정보 공유 강화와 의료기관 수용 가능 정보의 실시간 연계,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응급환자 이송·전원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연과 전원 실패 문제에 대해서는 구급대원과 응급의료기관 간 입장을 공유하며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응급의료기관의 배후 진료과 부족, 사법 리스크로 인한 의료진 위축, 이송·전원 과정에서의 소방과 의료기관 간 구조적인 문제 등이 주요 개선 과제로 제기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간 의료자원 격차를 고려한 맞춤형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누구나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만제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응급의료는 무엇보다 현장과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응급의료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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