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숭실대 편입 및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 의원 차남을 채용한 업체 등 3곳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2일 오전 10시35분 김 의원 차남이 근무했던 A사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기업 재직이 조건인 숭실대 계약학과에 차남을 편입시키기 위해 A사 대표 B 씨에게 취업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김 의원은 최측근인 이지희 동작구의원 소개로 지난 2021년 말 숭실대를 방문해 총장에게 직접 편입 얘기를 꺼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이 의원과 김 의원 보좌진이 숭실대를 찾아 기업체 재직을 조건으로 하는 계약학과 편입을 안내 받았고, 김 의원이 이 조건을 맞추기 위해 차남을 A사에 채용시켰다는 것이다.
김 의원 차남은 근무 시간 중 헬스장을 이용하는 등 정상적으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있다. 차남이 다닌 숭실대 계약학과는 회사 근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형태인데 근무 시간에 헬스장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주 B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뇌물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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