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본격 추진과 대중교통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중심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CTX 사업 추진, 이응패스 고도화, BRT 확충,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한 '2026년 교통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천 국장은 "지난해 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세종 도심 지하철에 대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냈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 국가중추시설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CTX 사업은 지난해 11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완료하며 '시정을 빛낸 10대 성과' 1위로 선정됐다. 금강 횡단 교량 신설, 제천 횡단 지하차도 사전타당성 조사 예산 확보, 첫마을 IC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등 주요 도로 인프라도 추진 궤도에 올랐다.
세종형 대중교통 혁신 정책도 성과를 냈다. 이응패스와 여민전 통합카드 출시,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 운영, 소형 공영자전거 '꼬마 어울링' 도입 이후 버스 이용은 13% 증가했고, 자가용 이용은 하루 평균 5000대 감소했다. 이 같은 성과로 세종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정책평가'에서 대상(1위)을 수상했다.
세종시는 올해 CTX 사업을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인프라로 보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심 내 정거장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 민자사업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CTX 정거장과 연계한 환승센터 조성도 함께 검토한다.
도로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첫마을 IC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해 조기 설치를 추진하고, 금강 횡단 교량 신설 사업은 2029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세종~안성, 세종~청주 고속도로와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등 광역교통망 사업도 차질 없이 지원한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이응패스 기능 고도화와 함께 공주 BRT 노선을 올해 하반기 개통하고, 조치원 BRT는 내년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세종~대전·청주 간 광역버스 증차와 정차역 확대도 진행한다. 읍면 지역 마을버스와 두루타, 마을택시는 운영 체계를 재설계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민 이동 편의를 위해 택시 공급도 늘린다. 올해 개인택시 34대를 신규 공급해 이 중 20대는 4월까지, 나머지는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이전에 모두 공급한다. 누리콜에는 빅데이터 기반 AI 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인다.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리도 강화한다. 중점관리구역을 확대하고 무단 방치 견인 제도를 시행해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 주차 인프라 확충과 실시간 주차단속 알림 서비스 도입으로 주차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아울러 합강동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스마트리빙존은 연내 착공과 분양을 추진하고, 교통 빅데이터 기반 신호 최적화, 통합 교통·도시 플랫폼 구축, CCTV 확충 등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도 강화한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2026년은 CTX를 비롯한 핵심 교통사업이 가시화되는 중요한 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구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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