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미국산 소고기 안전"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미국산 소고기가 2025년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점유율 47.1%를 달성하며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산 돼지고기 또한 점유율 34.1%를 기록하며 확고한 1위에 올랐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19일 국내 통관 자료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한 '2025년 미국산 소고기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22만427톤으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입 냉장육 시장에서 미국산 비중은 67.0%에 달해 프리미엄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인식도 긍정적이다. 한국갤럽과 실시한 조사 결과 "미국산 소고기는 안전하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70.3%로, 3년 연속 70%대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향후 섭취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도 68.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5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 수출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산 돼지고기 역시 지난해 18만7837톤이 수입되며 2위 국가보다 1.7배 이상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외식 및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며 한국인의 일상 식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1월 1일부터는 한미 FTA에 따라 미국산 소고기 관세가 0%로 적용된다. 미국 내 돼지고기 생산량도 2026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안정적인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은 "이번 결과는 미국산 육류에 대한 한국 소비자와 업계의 높은 신뢰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단백질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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