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대의원·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 1대 1로 등가하는 1인 1표제 추진이 정청래 당 대표 연임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 대표가 연임을 염두에 두고 1인 1표를 추진하고 있거나 누구에게도 연임을 언급한 바가 절대 없다. 일부에서 속도조절론 또는 보완론을 말하는데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의사결정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에 연임 반대, 지도부 갈등, 이재명 대통령까지 끌어들여서 명청대결이라고 하는 주장이 있는데 과연 그 근거가 있는 것인가. 또 권리당원이 정 대표를 더 지지한다거나 앞으로도 지지할 거라는 과학적 근거는 있는가"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1인 1표제 도입 당헌 개정을 다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안건은 부결된 바 있다. 부결된 안건에 당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중 1명에 전략 지역 출신을 우선 지명하는 내용 등이 추가됐다.
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오는 8월 당대표 선거에서 연임을 노려 1인 1표제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한다. 1인 1표제가 도입되면 정 대표 연임에 유리하다는 시각이다. 다만 1인 1표제가 민주당 내부에서 오랜 기간 언급된 방식이라는 방론도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19일 예정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를 거부하자 "국민 검증 시간이 반드시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자료 제출 등이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말 많은 의혹 제기 속 국민 시각인 청문회가 반드시 제대로 열려 국민 검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실 검증과 언론 검증 시간이 다 지났는데 국민 검증 시간을 국회가 일방적으로 빼앗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후 판단 주체인 국민께서 판단할 수 있도록 그것을 바탕으로 인사권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보장해 주는 것이 더 좋은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과 청문회 일정을 미루는 것은) 정해진 바 없고, 오늘 중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특검을 요구하며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과연 목숨 걸고 단식 투쟁할 만한 사항인지는 적절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이미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1 야당 대표 목숨은 더 크고 좀 큰 국민 공익을 위해 이뤄져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과연 통일교와 신천지에 관한 사안이 목숨 걸 단식 대상인가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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