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 교육·농작업 안전 강화로 현장 변화 체감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 농촌 현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 농업 시설이 들어서고, 논농사 외 소득 작목이 확대되면서 농민들이 체감하는 농업 환경도 달라지고 있다.
예천군은 2026년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업에 총 63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정책보다 현장에서 바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우선 참외·수박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촉성재배 단지를 조성한다. 자동 온·습도 조절과 생육 관리 시스템을 갖춘 시설이 도입되면 노동력은 줄고, 작황은 안정돼 농가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사과 농가를 위한 변화도 눈에 띈다. 생력형 신품종 사과 생산과 유통 기반을 강화해 고령 농가도 비교적 수월하게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상기후에 대비한 스마트 사과원 운영 기술도 현장에 적용된다.

논농사 위주의 농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도 본격화된다. 예천군은 논에 녹두와 보리를 함께 재배하는 '이모작 혁신벨트'를 확대해 쌀값 변동에 따른 농가 불안을 줄이고, 추가 소득 창출을 돕는다. 생산부터 판로까지 연계 지원해 농민들의 걱정을 덜겠다는 구상이다.
농업을 시작하려는 청년과 신규 농업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스마트농업 실습 교육과 함께 농산물 가공·유통·판매까지 이어지는 실무 교육을 통해 '농사만 짓는 농민'이 아닌 '경영하는 농업인'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농작업 안전에 대한 지원도 병행된다.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과 현장 캠페인을 통해 고령 농업인의 사고 위험을 줄이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함께 도모한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사업은 숫자보다 현장 체감에 중점을 뒀다"며 "농민들이 '농사짓기 조금은 편해졌다, 소득이 나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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