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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노사, '임금협약' 넘어 '지역 사랑'으로 맞손
기본급 인상·퇴직금 제도 개선 합의… "상생 노사관계의 모범"
민주연합노조 울릉군지부, 2025 임금협약 체결 후 성금·장학금 기탁


14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울릉군지부는울릉군과 '2025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한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릉군
14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울릉군지부는울릉군과 '2025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한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릉군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과 공무직 노동조합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 문화를 구축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울릉군지부는 14일 울릉군과 '2025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노사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본급 인상과 퇴직금 제도 강화 등 공무직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 내용을 담아냈다.

이번 임금협약은 단순한 임금 조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김나영지부장(오른쪽)이 울릉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울릉군
김나영지부장(오른쪽)이 울릉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울릉군

공무직 노조는 협약 체결을 기념해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 1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노조 측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조 지부장의 개인적인 나눔도 이어졌다. 김나영 지부장은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울릉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만 원을 별도로 기탁했다. 노조 차원의 기부를 넘어 지역 미래를 향한 개인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 지부장은 "이번 협약은 노사 간 신뢰와 상생의 가치를 재확인한 결과"라며 "울릉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울릉군 공무직 노동조합이 이웃돕기 성금을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 공무직 노동조합이 이웃돕기 성금을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만하게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까지 실천해 준 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노사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 관계자들은 "노동조합이 임금협약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모습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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