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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그녀가 돌아온 날'로 7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초청
'불륜' 김민희, 제작실장으로 이름 올려
월드 프리미어 통해 공개된 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은 홍상수 감독이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하고 하니'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 타임을 갖고 있는 모습. /베를린=AP.뉴시스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은 홍상수 감독이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하고 하니'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 타임을 갖고 있는 모습. /베를린=AP.뉴시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홍상수 감독이 또 한 번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15일 해외 배급사 ㈜화인컷은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이어 7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홍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녀가 돌아온 날'이 이름을 올린 파노라마 섹션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부문 중 하나로, 강렬한 서사와 독창적인 형식을 지닌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사회적 이슈와 새로운 영화적 경향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술적 완성도와 관객과의 소통 가능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며 국제 영화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선보이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투틀스(Tricia Tuttles)는 초청의 편지에서 "이 영화는 강한 연민의 감정과 유머를 지닌 채 섬세하고 아름답게 관찰되어진 영화로, 특히 여성과 명성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서사를 통제하며 대중의 시선 속에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며 "우아하게 만들어졌고 수많은 영화적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송선미의 연기는 강렬하다"고 전했다.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한 배우 송선미 조윤희 박미소 하성숙 신석호 등이 함께했고, 홍 감독과 불륜 관계이자 지난해 아들을 출산한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이다.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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