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금단체협상이 파업 이틀 만에 타결됐다. 버스 운행은 15일 새벽 4시 첫차부터 정상화된다.
서울시시내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4일 오후 11시55분께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서울지노위 공익위원들의 조정안을 수용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3시 시작돼 약 9시간 동안 정회 없이 진행됐다.
노사가 수용한 조정안의 주요 내용은 △운전직·정비직·근로시간면제자 임금인상률 2.9% 적용(지난해 2월1일부터 소급) △65세 정년연장 △운행 실태 점검 제도 관련 노사정 TF팀 구성 논의 등이다.
노사는 애초 쟁점이던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는 결론을 내지 않았다.
노조는 "통상임금 문제는 서울시의 주장대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통해 정립된 기준에 따라 해결할 사안"이라며 "단체교섭 대상이 될 수 없고, 법원의 판단을 받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 타결에 따라 시는 파업 대비 추진됐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했다. 이날 추가 연장키로 했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은 평시 운행 기준으로 변경되고, 자치구 셔틀버스 운행도 종료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 걸음씩 물러서며 합의에 이른 시내버스 노사 양측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혼란 속 이해하며 질서를 지켜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모습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서울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시민의 이동을 책임지는 대중교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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