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중심 정치·세대교체 시동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임종득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이 오는 6월 치러지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주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정치 현안과 선거문화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
임 의원은 지난 10일 당협 차원에서 예비 출마자 15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반복돼 온 선거 관행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정치에 대한 시민 신뢰 회복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임 의원은 지역 방송 '영주가 좋아, 영주 FM라디오'에 출연해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분명한 비전과 책임 의식을 갖춘 인재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알려지면서 다수의 시민과 예비 출마자들이 임 의원에게 지역 현안과 정치 개혁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고,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임 의원은 "올해 선거를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사안으로, 나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어 "깨끗하고 능력 있는 새로운 인물들이 시의회에 진출해 지역 정치를 바꾸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의회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가흥동 출마를 희망하는 최홍식 씨는 "시의회는 시대 변화에 맞춰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최 씨는 "영주의 선비문화(선비세상·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천지인 전통사상 체험관) 관련 예산은 20여 년 전 화폐 가치로 2000억~3000억 원이 투입됐고, 현재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수조 원에 달하는 규모"라며 "1조 원 시대의 영주 예산을 관리할 전문적인 시의원이 부족해 이러한 시설들이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시의회에 포진해 행정과 의정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정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길은 말이 아닌 실천"이라며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재라면 언제든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치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권의 인물 교체와 시민 참여 논의가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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