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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첫차부터 파업 돌입…10시간반 만에 협상 결렬
서울시, 지하철 172회 증회 등 파업 대책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현실화됐다./뉴시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현실화됐다./뉴시스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현실화됐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3일 오전 1시30분께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임단협 관련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가 열린 지 약 10시간30분 만이다.

버스노조 측은 "노사 양측의 입장차가 커 조정중지(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임금 12.58% 인상과 3% 별도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6~7% 인상안에 지방 버스 노사의 협상 결과에 맞춰 총 10%대의 인상안을 내놨지만 끝내 차이를 좁히지 못 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교통운영기관과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인력과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파업 상황별 대책을 수행한다.

파업 종료 시까지 출퇴근 혼잡 및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지하철을 하루 총 172회를 증회 운행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 시간이 1시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운행을 79회 늘리고 열차 대수도 늘린다. 지하철 막차 운행은 총 93회 늘려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열차 지연 및 혼잡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 전동차도 배치한다.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인 홍대입구역, 서울역 잠실역, 강남역, 신도림역 등에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이 중단된 시내버스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에서 지하철역까지를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 차량 670여대를 빠르게 투입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는 파업기간 중 출근시간을 1시간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시민들은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누리집, 시 SNS 계정, 도로 전광판,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지노위 2차 사후 조정 회의는 이날 오후 7시 개최된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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