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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6 푸드플랜' 가동…"먹거리 선순환 체계 고도화"
생산·유통·소비·복지 전 단계 혁신
5대 분야 11개 과제 추진


청양군 먹거리종합타운 전경. /청양군
청양군 먹거리종합타운 전경.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역 먹거리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2026 청양군 푸드플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생산부터 유통·소비·복지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양군은 12일 '2026년 청양군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먹거리 선순환 체계 완성을 목표로 5대 분야 11개 전략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청양군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지역 먹거리 지수 대상을 수상한 성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군의 푸드플랜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 내 유통망과 공공 급식으로 연결되고, 다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농산물 유통 정책을 넘어 지역 순환형 먹거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 △먹거리 관계 시장 확대 △청양형 토털케어 시스템 실현 △공동체 기반 푸드플랜 확산 △푸드플랜 실행 체계 구축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연중 기획 생산 체계 구축, 지역 먹거리 홍보 강화, 지역산 농산물 중심의 공공 급식 확대, 먹거리위원회 운영을 통한 먹거리 문화 조성 등 11개 전략 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 사업으로는 기획 생산 참여 농가를 1300곳까지 확대하고 570개 품목을 중점 육성해 직매장 납품 농가 참여를 늘릴 예정이다.

청양군먹거리직매장은 1호점(대전 유성구 학하동), 2호점(롯데백화점 대전점), 3호점(한살림협동조합 협업 매장) 등 3개 지점을 중심으로 운영 내실화를 추진해 소비 시장을 다각화한다. 직매장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고 한살림연합회와의 협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로당 무상급식 시범 사업을 농촌 협약 예산을 활용해 200곳으로 확대한다. 또 대치면 탄정리에 조성 중인 청양군먹거리종합타운 내 도시락 제조시설을 상반기 중 준공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해 노인층 급식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급망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군은 관내 기업체와 공공기관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대전·세종 등 인근 대도시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식문화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청양군은 2026년 '지역 먹거리 지수 5년 연속 대상' 달성을 목표로 먹거리 정책 실행 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듬으며, 지역 경제와 복지를 동시에 강화하는 푸드플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2026년 푸드플랜은 그동안 축적된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푸드플랜 1번지의 위상을 굳히고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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