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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오늘 영면…영결식 후 장지에 안치
9일 오전 동료 배우들 출관 절차 진행
추모 미사와 영결식 후 장지에 안치


배우 안성기가 9일 오전 명동성당 추모 미사와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에 든다./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안성기가 9일 오전 명동성당 추모 미사와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에 든다./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배우 안성기가 유족과 후배 배우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든다.

故안성기는 9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열리는 추모 미사와 9시 영결식을 끝으로 장지인 양평 별그리다로 향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쯤에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동료 배우들이 출관 절차를 진행했다.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영정과 금관문화훈장을 들었고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 등이 운구를 맡았다.

영결식에서는 정우성과 장례위원장 배창호 감독이 조사를 낭독하고 고인의 장남 다빈 씨가 유가족 대표로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 후 한 차례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중 암이 재발하면서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 왔으나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졌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정부는 고인이 별세한 날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고, 장례가 치러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동료 배우는 물론 각계 인사들이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별도의 추모 공간이 마련된 서울영화센터에도 많은 시민이 찾아 '국민 배우'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한편 故안성기는 5살 때인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배우 데뷔해 69년간 1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영화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라디오스타' 등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한 것은 물론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각종 국내외 시상식에서 수상해 '국민 배우'의 칭호를 얻었다.

laugardagr@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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