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망 구축, '넥스트 파이낸스' 실현 예고

[더팩트|우지수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2026년 신년사에서 응축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방향성 있는 성장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선언했다. 내실 다지기를 통해 축적한 기초 체력을 발판 삼아 AI와 글로벌 팬덤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일 정 대표는 "지난해는 내실을 다지고 시스템을 정비하며 그룹의 역량을 핵심 중심으로 모아온 응축의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응축된 에너지를 바탕 삼아 성장으로 기어를 전환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지난 2년여 동안 고강도 거버넌스 효율화를 통해 147개였던 계열사를 지난해 말 기준 94개까지 줄이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성장을 이끌 핵심 축으로 '사람 중심의 AI'와 '글로벌 팬덤 OS'를 제시했다.
정 대표는 "AI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먼저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연결해주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온디바이스 AI 고도화와 B2C 서비스 내재화 및 인프라 영역의 유연한 외부 파트너십 전략을 설명했다.
글로벌 팬덤 OS 구축 계획도 밝혔다. 카카오가 보유한 IP와 플랫폼 등 자산을 결합해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두 성장 축을 연결할 인프라로는 'Web3'를 지목하며 신뢰망 구축과 '넥스트 파이낸스' 실현을 예고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2026년은 카카오의 새로운 15년이 시작되는 해"라며 "AI를 각자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증폭시키는 '창의적 승수'로 삼아 1+1이 2를 넘어서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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