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추진한 '2025년 워케이션 충남' 사업이 참여 인원 증가와 높은 만족도를 동시에 기록하며 성과를 냈다.
충남도는 올해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 참가자가 목표 인원인 1800명을 넘어 2649명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540명 대비 1.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해 여행지에서 업무와 여가를 함께 즐기는 체험형 근무 방식을 일컫는다.
올해 사업은 참여 시군을 기존 8곳에서 9곳으로 확대하고 숙박 공간은 16곳에서 21곳으로, 업무공간은 16곳에서 18곳으로 늘리는 등 운영 규모와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 같은 확대 운영 효과는 만족도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올해 워케이션 참가자 가운데 2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워케이션 이후 추가 관광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7%가 '있다'고 응답했고 향후 해당 지역을 여행이나 워케이션 형태로 재방문할 의향을 묻는 항목에는 92%가 긍정적으로 답해 후속 관광 연계와 추가 소비 창출 가능성도 함께 나타났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공유 오피스 환경,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교통 편의성 순으로 꼽혀 업무 공간과 이동 여건에 대한 보완 필요성도 제기됐다.
도는 올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한 결과 중앙부처 346명, 한국수자원공사 182명 등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프로그램 확대와 운영 고도화를 통해 참여자 수와 만족도를 모두 끌어올렸다"며 "내년에는 체험 관광 수요를 반영해 지역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워케이션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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