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유아 5세를 대상으로 한 무상 교육비 지원을 내년 3월 새 학기부터 4세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 교육은 공·사립 유아에게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돼 왔다.
도교육청은 올해 6월까지 3~5세 유아에게 월 16만 5000원씩 지원했다. 이어 7월부터 5세에 한해 4만 원(24%) 인상된 20만 5000원을 지원했다.
내년 3월부터는 4세 유아에게도 20만 5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4세가 되는 3000여 명을 포함해 4~5세 총 6400여 명의 유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7년에 3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 관계자는 "공·사립 유아 간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질을 높이기 위해 무상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과 지원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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