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국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두터운 포용금융' 실천을 선언했다.
김 사장은 31일 "공급자 위주의 사고에서 벗어나 국민이 기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택금융 대표기관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모기지는 서민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에 실질적 효과를 내도록 더욱 정교하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대차시장 여건에 부합하는 신규 주택보증 상품을 공급하고, 주택연금을 더 많은 국민의 노후보장 수단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를 통해 서민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혁신 방향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인공지능 전환(AX)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업무 지능화를 추진하고, 비대면 채널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의 생명은 신뢰"라며 "안전을 토대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국민 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략과 관련해선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류 성과 창출과 그린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글로벌 ESG 금융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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