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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주력산업 기술인력 ‘4만명 부족’…전년 대비 1.3% 증가
소프트웨어 부족인원 6561명···"주력산업 대비 부족률 높아"
지난해 수도권 인력 비중 50.34%···수도권 인력 집중 강화세


산업통상부는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2만1327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5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운데). / 삼성전자
산업통상부는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2만1327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5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운데). / 삼성전자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12대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 부족인력이 3만985명으로 전년보다 389명 더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프트웨어 부족인원은 6561명으로 타 주력산업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는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2만1327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5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12대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3만985명으로 전년대비 1.3%(389명) 증가했다. 부족인원이란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의 가동 등을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을 말한다.

주요산업별 부족인원은 △소프트웨어 6561명 △전자 5639명 △화학 4620명 △기계4292명 등으로 전체 부족률은 2.6%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화학, 바이오·헬스, 섬유 산업은 3~4%대로 타 주력산업 대비 부족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체 산업기술인력은 △2021년 1.4% △2022년 1.1% △2023년 1% △2024년 1.1% 늘어나며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인력은 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다른 주력산업 대비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도 4% 늘었다. 디스플레이, 섬유, 화학 산업의 경우 전년 대비 감소했다.

조선산업은 2022년까지 8년 연속 산업기술인력이 감소했지만 2023년 회복을 시작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현원은 5만9213명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수도권 산업기술인력은 2023년(50.29%) 이후 전국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도권 인력 비중은 50.34%로 수도권 인력 집중 강화 추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구인인력은 지난해보다 1.2%(1932명) 증가한 15만7919명, 채용인력은 1.8%(2631명) 증가한 15만1267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구인인력 중 경력자는 1.2%(1066명) 증가한 8만7158명, 신입자는 1.3%(931명) 증가한 7만414명으로 경력자 비중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신입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채용인력의 경우 경력자는 1.4%(1134명), 신입자는 2.3%(1552명) 늘어났다. 5년만에 경력자 비중은 감소하고 신입자 비중은 증가했다.

퇴사인력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입사 1년 내 조기 퇴사율도 5년간 지속해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퇴사인력은 전년보다 0.7% 줄었는데 2023년 -1.5% 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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