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일환으로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실적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보령시는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하며 지역 환경 정비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토 청결 활동과 지역 환경 정비 참여도를 종합 평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평가는 홍보·교육 참여도, 사업 성과, 우수 사례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실시됐다.

보령시는 도로, 하천, 해안가 등 6개 중점 정비 분야를 설정하고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시가 추진 중인 '미소·친절·청결·칭찬 운동'을 캠페인과 연계하고 주민 대상 환경 의식 개선 교육을 병행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인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깨끗한 보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명품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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