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상현 국민의힘이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 사건을 경찰에 이첩할 전망이다.
오정희 특검보는 29일 최종 수사 결과 발표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와 윤 의원 처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 특검보는 "이 대표와 윤 의원은 기본적으로 고발된 사건이 많아 조사를 진행했다"며 "공천개입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무원이 아닌 당선인 신분 때 이뤄졌다는 법리적 문제가 있다. 많은 부분을 경찰에 이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특검팀은 법리적 쟁점 외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한 정황은 명확히 확인된다며 충분한 수사 후 판단할 필요가 있어 경찰로 이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 윤상현 의원은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의 요구로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재보궐선거 전략 공천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취임 전 당선인, 이 대표는 당대표, 윤 의원은 공천관리위원장 신분이었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에 저를 어떻게 했는지 국민이 모두 알고 있다"며 "특검이 저와 윤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고 하는 건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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