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제72대 경북 영주경찰서장에 최진육(52) 총경이 29일 공식 취임했다.
최 서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한 채 곧바로 치안 현장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최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찰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초심(初心)·하심(下心)·중심(中心)'을 제시했다. 경찰관으로서의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시민 앞에서는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며, 치안 본연의 임무인 안전 수호에는 흔들림 없는 기준을 지키겠다는 의미다.
그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존재 이유"라며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다 함께 더 좋게, 안전한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 서장은 취임 첫날부터 일선 부서에 민생 치안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동절기와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며 "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형식적인 행사를 줄이고 실무부터 챙기는 행보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원 태백 출신인 최 서장은 경찰대학 11기로 경찰에 입문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춘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강원경찰청 교통안전계장, 경북경찰청 치안지도관 등을 역임하며 교통·경비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지역사회에서는 최 서장의 취임을 계기로 교통 안전 관리 강화와 안정적인 민생 치안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치안 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망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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