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7일 발매

[더팩트 | 문채영 기자] 가수 츄(CHUU)가 현실과 사이버 세계를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로 돌아온다.
소속사 ATRP는 29일 공식 소셜 미디어에 츄의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의 새로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가사 스포일러가 담겨 츄의 첫 정규 앨범 세계관 윤곽을 드러낸다.
공개된 사진은 블루 톤의 모니터 화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화면 속 'CYBERLOVE ARCHIVES(사이버러브 아카이브)'라는 제목이 눈에 띈다. 그 아래에는 두 개의 세계와 그 경계에서 시작된 하나의 이야기를 기록한 아카이브 문서가 담겼다.
현실과 또 다른 세계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하나의 감정이 어떻게 기록되고 저장되는지를 보여주며 이번 앨범의 세계관을 암시한다.
이어지는 티저에는 플로피 디스크 디자인의 수첩형 오브제가 등장한다. 디지털 저장 매체의 외형을 연상시키는 이 수첩 안에는 이야기가 챕터별로 기록된 텍스트들이 담겼다.
앞서 공개된 모니터 티저 속 'CYBERLOVE ARCHIVES'가 바로 이 기록을 디지털화해 정리한 문서다. 아날로그적 기록 방식과 디지털 아카이브의 대비는 이번 앨범이 다루는 감정과 관계의 결을 보여준다.
수첩 속에는 'Dear. friend 안녕?(디어. 프렌드 안녕?)'을 시작으로 'Pixel Heart(픽셀 하트)', 'Satellite(세틀라이트)', 'Satellite Error(세틀라이트 에러)', 'Dark Window, One Light(다크 윈도우, 원 라이트)', 'Island of Delay(아일랜드 오브 딜레이)', 'Connect(커넥트)' 까지 챕터 단위로 전개되는 텍스트가 담겼다.
화면 너머에서 시작된 인사와 메시지 하나에 반응하는 마음, 같은 순간을 향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속도로 흐르는 감정, 지연과 거리 속에서 발생하는 결핍의 순간들이 차례로 이어진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사랑이 인식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은유적인 가사로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수첩 속 서사와 닮은 츄의 몸동작을 담은 이미지들이 함께 공개됐다. 해당 서사가 어떤 존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며 티저의 해석적 깊이를 한층 확장한다.
츄의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는 2026년 1월 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이러한 세계관을 관통하는 몽환적인 팝 트랙이다. 현실과 가상이 맞물린 시대 속에서 변화하는 관계의 형태를 포착하고 신호와 메시지 이어지는 사랑의 감정을 츄의 보컬과 감성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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