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의 대표축제인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명실상부 충남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서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도가 주관하는 '1시군 1품 축제 평가'에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3위로 선정돼 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도내 15개 시군 대표 축제를 대상으로 전년도 운영 성과와 개선 계획, 탄소중립 실천 노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운영 방식도 호평을 받았다.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는 20만 9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3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총 38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선시대 전통을 재현한 전통 혼례 체험, 태종대왕행렬 등과 함께 블랙이글스 에어쇼, 서산의 인물과 역사를 드로잉 가상 영상으로 구현한 퍼포먼스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한 '이고지고 이어달리기'는 시민들이 화합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운영돼 주목 받았다.
시는 내년 더욱 풍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2년 연속 1품 축제로 선정된 것은 축제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는 앞으로도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서산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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