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건양대병원은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우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산타클로스 위문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투병 생활로 지친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근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파트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산타 복장을 하고 병실을 직접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환자들에게 전달했으며, 병원 성당 김재준 신부도 함께 참여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축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병실마다 웃음과 감사의 인사가 오갔고,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따뜻한 미소가 번졌다.
조도연 건양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병동에 계신 환자분들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기 쉽다"며 "이번 위문행사가 환자와 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연말을 맞아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앞으로도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과 돌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