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건축행정평가' 일반 부문에서 빠르고 안전한 건축행정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건축행정평가는 국토부가 1999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광명시는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과 건축물 유지·관리의 적절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일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광명시는 녹색건축물 확산을 위한 공무원 대상 자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건물 부문 탄소 배출량 데이터 정립과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건축행정을 환경·기후 정책과 연계하려는 선제적 노력에서도 돋보였다.

이는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 관리와 탄소중립을 함께 고려하는 미래지향적 건축행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건축행정을 단순한 절차가 아닌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 공공 서비스로 인식하고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건축환경과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건축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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