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미래 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거창군은 올해 거창형 교육발전특구사업, 학교복합시설건립사업,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등·하교까지 확대한 통학 택시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이후 미래 교육 수요에 맞춘 다양한 거창형 교육발전특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스마트 안심셔틀버스 '거창안심타요' 운영, 초등학생 영어 캠프 운영, EBS 대표 강사 초청 학생 맞춤 학습 전략 설명회 등이 있다.
지역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초·중·고·대학생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에는 방학 중 돌봄 운영비와 도시락 등을 지원하고, 현장 중심 역사 교실 운영, 재능 발굴을 위한 다양한 특기 적성 프로그램 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는 진로·진학 사업 멘토링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소득층 대상으로 학원비와 진로 컨설팅 비용을 지원 등 교육 지원 바우처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고등학생의 등·하교 불편 해소를 위해 통학 택시 운영을 확대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학생에게는 올해 처음으로 거창군장학회에서 거창군 지역 출신 대학생 대상으로 한 학기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해 학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2005년 설립된 거창군장학회는 그동안 4350명의 학생에게 6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지원과 국제화 교류 사업에 7억 원을 지원했다.
또 한국승강기대학교 등록금 지원 사업 및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거창군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 대상을 기존 최종 학년에서 직전 학년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한층 더 줄일 예정이다.
거창군은 지역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통합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공동 과제를 지속 발굴하며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실현하며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교육도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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