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방송인 박나래 씨의 일명 '주사이모', '링거이모' 의혹 고발 사건도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한다.
강남경찰서는 전날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주사이모' 이모 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링거이모' A 씨 의료법 위반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임현택 전 대한의료협회 회장은 의료 면허 없이 주사를 놓는 등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며 이 씨를 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임 전 회장은 A 씨 역시 무면허 의료 행위를 했다며 고발했다.
서부지검은 당초 두 사건 모두 식품의약범죄조사부에 배당했으나, 직접 수사할 수 없는 범죄 혐의가 포함돼 있어 사건을 경찰로 이송했다.
강남경찰서는 박 씨가 전 매니저 측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 상해 등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도 수사 중이다.
박 씨 측에서 전 매니저들을 공갈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맞고소한 사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박 씨는 지난 16일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20일에는 전 매니저들이 피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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