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 없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24일 업계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께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연구동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 120여명은 안내 방송에 따라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삼성전자 자체 소방대에 의해 약 13분 만인 오전 10시 15분께 잡혔다. "공장 내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30여대와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배연 작업 등 안전 조치를 취한 뒤 10시 23분 완진을 선언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인 23일에는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낮 12시 30분께 설비 보완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60대 A씨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회사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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