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6일 첫 방송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혐관 로맨스를 선보인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 연출 김정권) 제작진은 24일 MZ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세계적인 축구선수 강시열(로몬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은밀한 영업에 나선 은호와 그의 예비 고객 강시열의 만남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강시열의 좌충우돌 판타지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참신한 구미호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사진은 은호와 강시열의 두 차례 만남을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은호는 강시열이 축구 선수로 성공하기 전부터 그를 잠재적 고객으로 점찍는다. 강시열은 개인 훈련 도중에 갑자기 나타난 은호에게 명함을 받고 미심쩍은 눈빛을 보낸다.
이후 두 사람은 9년이 흘러 재회한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거듭난 강시열 앞에 또다시 은호가 나타난다. 인간의 소원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은 은호가 강시열 곁을 맴도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김혜윤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았다. 행여나 인간이 될까 선행을 적극적으로 삼가며 살아가던 중 그의 호(狐)생사를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로몬은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강시열로 분한다. 해외 유명 구단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필드를 누비던 그의 완벽한 인생에 갑자기 은호가 끼어든다.
제작진은 "인간에게 대가를 받고 소원을 들어주는 은호의 특별한 능력이 강시열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지켜봐 달라"며 "이들의 관계 변화에 점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2026년 1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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