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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50대 노동자 추락사…최성안 대표 "안전 관리 책임 다하지 못해 죄송"
원유운반선 탱크 내 분진 제거 작업 중 20미터 높이서 추락
삼성중공업, 야드 전체 작업중지 명령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삼성중공업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5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23일 사과문을 올렸다.

사고는 지난 22일 오후 3시경 50대 작업 관리자 A씨가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원유운반선 탱크 내 분진 제거 작업을 준비하던 중 발생했다. A씨는 약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직후 해당 선박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날 오전에는 조치를 확대해 거제조선소 야드 전체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상심에 빠진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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