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DB손해보험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통역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완전판매 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베이스와 협력해 개발한 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 대상 완전판매 모니터링 상담 전 과정을 실시간 다국어로 지원한다. △보험 가입 의사 확인 △계약 주요 내용 설명 △소비자 이해도 점검 등 완전판매 절차 전반을 외국어로 안내한다.
외국인 고객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 차이에 따른 정보 전달 오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국인 고객의 언어적 제약과 금융 제도 이해도를 고려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외부 통역 업체를 별도로 연결하지 않는 AI 기반 구조로 설계했다. 상담 대기 시간과 상담 중단을 줄이고, 상담 과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 적용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을 포함한 금융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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