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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전남 보성군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권익위, '2025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발표

국민권익위원회는 709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더팩트 DB
국민권익위원회는 709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서울 광진구와 전남 보성군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23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48개)·광역자치단체(17개)·기초자치단체(218개)·교육청(17개)과 공직유관단체(150개) 등 450개 기관 중 서울 광진구와 전남 보성군이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기록했다.

권익위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기관 내부 공직자 등 약 30만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450개 기관의 올해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균 81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상승했다. 이는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 체계 개편 이후 첫 상승세다. 131개 기관의 종합청렴도 등급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113개 기관은 하락했다. 지식재산처, 경남 창녕군 등은 2등급 올랐으며, 전북 군산시와 전북 장수군은 3등급 상승했다.

평균 청렴체감도는 79.3점으로 전년 대비 0.1점 상승했다. 청렴체감도 영역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펴윤 청렴노력도는 84.8점으로 전년 대비 1.3점 올랐다. 청렴노력도 영역에서는 서울 광진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년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부패 실태 평가는 153개 기관에서 390건의 부패사건이 집계됐다. 유형별로 관리직은 직권남용(47.3%), 중간직은 금품 수수(31.7%), 하위직은 공금 유용·횡령(25.3%) 비율이 높았다.

신입생 모집정원 2500명 이상의 16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균 78.0점으로 2023년에 비해 0.4점 상승했다.

243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균 74.9점으로 지난해 대비 5.7점 올랐다. 다만 지방정부 공직자, 산하기관 임직원, 지역 주민 등이 평가한 청렴체감도는 67.0점으로 지난해 대비 0.4점 하락했다. 청렴노력도는 87.4점으로 지난해 대비 9.6점 상승했다.

이명순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공공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반부패 노력의 성과가 종합청렴도 상승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금품·향응·편의 등 전통적 부패 유형에서 경험률이 증가한 점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반부패 노력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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