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정부와 광역자치단체가 실시한 지역개발사업 평가에서 연이어 최고 성적을 거두며 지역 발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예천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경북도가 실시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개발사업의 추진 성과와 실효성, 주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것으로, 예천군은 관광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벅스 어드벤처파크 진입로 확·포장사업'을 통해 곤충생태원 방문객의 안전성을 높이고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관광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와 함께 △종산교차로~청복 간 연결도로 개설 △남산공원 정비 △삼강주막~회룡포 관광거점 조성 등 주요 도시 기반시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 편의 향상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예천군은 8개 중앙부처가 공동 추진한 공모 사업인 '지역활력타운'에 선정돼 경북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생활 인프라 확충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예천군은 이번 국토교통부 평가에서 전국 4개 우수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되며 지역 개발 정책의 모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기간의 성과가 아니라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추진해 온 지속적인 지역 개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개발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적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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