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익산=김수홍 기자] 원광대학교는 2026년부터 총 94억 원 규모의 대형 지역 연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원광대가 전북도와 협력해 추진하는 2026년도 지역 상생 사업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 따른 핵심 사업으로, 농생명·의생명·생명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이 목표다.
2026년도 확정 사업은 총 24건으로, 전체 사업비는 약 94억 원에 달하며, 전북도와 시군, 유관 공공기관,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자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주요 사업은 △바이오·의료 분야 연구개발(R&D) △스마트농업 및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고령·의료·돌봄 기반 생명서비스 산업 △AI·데이터 기반 융합 플랫폼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형 취업 지원 등이다. 지역의 핵심 산업과 미래 전략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고 있고,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지역 산업 수요와 직접 연계해 실질적인 산업 고도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한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지역 상생 사업 확정은 우리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사업 발굴부터 선정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원광가족, 그리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전북도와 전북도의회,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산업과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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