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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은퇴 후폭풍…'시그널2' 제작진 "최적의 방안 찾을 것"
조진웅,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시그널2' 편성 불투명
"시청자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의 출연작 '두번째 시그널' 제작진이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의 출연작 '두번째 시그널' 제작진이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조진웅의 은퇴로 직격타를 맞은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tvN은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두번째 시그널'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마주한 저희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무겁고 애석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번째 시그널'은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한 작품"이라며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진웅은 지난 6일 은퇴를 선언했다. 고교 시절 자동차 절도와 강도·강간 등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 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이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한 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다.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조진웅은 소속사를 통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조진웅이 출연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에 불똥이 튀었다.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돼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한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은희 작가와 김혜수 이제훈 등 전편의 주역들이 모두 참여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조진웅은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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